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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우소]  이화여대야생조류연구회 '새랑' 스물네번째 전시회 2008-09-17 22:05:41
 [궁금합니다]  동정 부탁드립니다. 2008-10-22 14:36:27
 [탐조게시판]  매향리에서 마지막 연휴를... 2008-09-15 21:07:39
직박구리 관찰일기 - end... Another2008-08-09 16:11:05
... 빡빡이가 죽었습니다.

오늘 동방에 가보니, 나뭇가지로 만든 횟대위에 찍찍이만 보이고

빡빡이가 보이지 않아 회장님께 전화를 해 봤더니

수요일에 죽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묻어주었다고...

아무래도 제 탓인거 같습니다.

과일을 너무 크게 썰어 준 것 때문에,,,

그것때문에...

빡빡아 미안해

얘들아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직박구리 관찰일기 3 Another2008-08-06 09:27:10
20028. 08. 06.

여름섬에 다녀왔다.

아,,, 거의 1년 반 만에 가는 조사였는데,

생각했던거 보다 재미있어서,

'아, 난 역시 야조회가 좋구나...'라고 생각을...




동방에 들어오니 애들이 이미 상자안에서 삑삑대고 난리가 났다.

배가 고프겠지..

엄마가 섬에 가 있어서 아마 다른사람들이 제대로 돌봐주지 않았을 게다.

그나마도 월요일에는 돌봐줄 사람도 없었다고 하던데...

상자뚜껑을 열자마자 두녀석이 튀어나온다.

찍찍이는 날개때문에, 빡빡이는 아직 다 자라지 못해서 동방을 마구 날아다지는 못하지만

고양이 사료를 덜어내고 있는 내 옆의 의자에 앉아서 두마리다 소란을 피운다.

동방에는 고양이 사료와 황도가 준비되어 있다.

럭셔리한 녀석들... 나도 잘 안사먹는 황도를...

예전에는 자두에, 천도복숭아에, 바나나에... 너네 사람보다 더 호강한다!




어,,,

급한마음에, 게다가 찍찍이는 이미 예전부터 물에 불리지 않은 고양이 사료를 먹고있었기 때문에

두녀석 모두 그냥 사료를 먹였는데

빡빡이 목소리가 이상하다.

설마,,, 사료가 걸린건가? 하지만 사료의 3~4배나 되는 황도도 삼켰는데??

으아으아... 걱정된다...




찍찍이는 왠지 창문쪽에 앉아서 난리를 피운다.

날개깃과 꼬리깃이 부러지는건 벽이나 유리같은 곳에 부딪히기 때문이라고 현진형이 말씀하셨는데,,,

나가고 싶은건가?

아,,,, 빡빡이가 걱정된다.

포카리스웨트라도 사와서 좀 먹여야 겠다.
직박구리 관찰일기 2 Another2008-07-30 20:00:20
2007. 07. 27.

5시에 학교에 동아리 오리엔테이션이 있다길래 갔다왔다.

음, 역시 학교가 가까운건 나같이 게으른 인간에게는 축복이다.

어머님, 아버님 감사합니다!!!




동방에 가서 찍찍이를 데리고 놀다가 회장님께 날개깃 이야기를 하였더니

이제는 양쪽 다 첫번째 날개깃이 4장 정도씩 남았다고 한다.

그래서 인지 잘 날지 못한다고.

동방을 3~4바퀴씩 날아다니던 녀석이 이제는 날리면 거의 45도 각도로 바로 떨어져 버린다.

음...

얼마전부터 먹이를 혼자 집어 먹게 할려고 먹이를 자주 급여하지 않았더니 그리 된게 아닐까?

서울대에도 지금 어치가 한마리 있는데

그 아이도 꼬리 끝이 끊어진다고 한다.

아무래도 구조되어 들어오는 아이들은 영양상태가 안좋기때문에 그때 안좋은 부분이 끊어지는 것 같다.

그래서 날개도 급여를 잘 안하고 괴롭혀서 끊어지는게 아닐까?

서울대 어치는 날아다니다가 창문에 머리를 박아서 상태가 좀 않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우리동방은 신문지로 다 막아놨는데,

이거,,, 자칫하다간 키우게 될 지도,,. ㅠㅜ

찍찍아 빨리 나아라~










빡빡이는 여전히 꼬리도 없는게 일직선으로 날아가선 동방벽에 막히면 그대로 밑으로 떨어진다.

그리고는 눈을 감고 빡빡 울어댄다.

저 솜뭉치는 너무 귀엽다.


직박구리 관찰일기 - 2007. 07. 24. Another2008-07-24 11:33:53
2007. 07. 24.



직박구리가 학교 동방에 온 것은 아마 10일 전쯤.
내가 동방에 찾아오기 시작한 것은 아마 1주쯤 전.
결코 늦은 때란 없건마는
'늦었다.' 라고 생각하고 사진이나 기록을 전혀 남기지 않았었는데
어제 또 새끼 직바구리가 한마리 들어왔다.



new face, ,new period...

그렇다면 한번 해 볼까나...



현재 동방에 너무 익숙해져 있는 일명 "찍찍이"
처음 봤을때는 겨드랑이에 깃도 거의 나지 않았었고 '아, 작다.'란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꼬리깃도 제법 길고, 신장도 꽤 될듯...
측정을 해 보고 싶긴 한데.... 저 오도방정을 어떻게 잡고 있어야 하나...

깃을 살펴보면 가슴의 솜털은 제외하고 꼬리깃이나 날개깃은 아직 대롱에 싸여있는 듯하다.
(새로 들어온 '빡빡이'는 머리깃도 아직 눈썹 위에 밖에 나지 않았고, 그것마저 대종에 싸여있다.)

꼬리깃은 어쩐지 중간쯤에서 한번 꺾인 듯하고 꺾인 부분에서 색도 아래가 옅은등 차이가 보였는데 오늘 와 보니 아래 옅은 깃은 거의 끊어져 나갔다.
처음 봤을때 한쪽눈은 거의 뜨지도 못하고 한쪽 눈은 제대로 감지도 못해서
이러다 죽는거 아닌가, 하고 심히 걱정하였더니
설탕물을 먹고 살아났다고 하는데 그것 때문일까?


날개깃은 아랫면을 들춰야 깃대롱이 남은 게 보이지만
꼬리는 아직도 상당부분 대롱에 감싸져 있다.
후배들이 "언니 얘 비듬떨어져요" 라고 하던데,
계속 날개를 떠는것이 먹이를 달라는 것이기도 하지만 대롱을 떨어내는 작용도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부리로 계속 대롱 끝부분을 물어서 바스라 지게 한다.

찍찍이는 이제 모니터에 자리를 잡았다.
캐비넷 위나 동방을 돌아다니며 놀다가 배가 고프면 모니터로 올라와서 밥을 달라고 보챈다.
먹이를 먹는 것도 어제까지는 입에 넣어줘야만 먹고
부리 가까이 가져다 대도 절대로 목을 뻗어 가져다 먹을 생각은 하지 않더니
오늘은 부리가까이에 대어준 고양이 사료를 제법 물어다 먹는다.
하지만 아직 바닥에 있는걸 쪼아먹진 않는다.

계절은 여름이니 모기가 극성이다.
이녀석이 모기를 좀 잡아먹어 줬으면... 했는데 날아다니는 파리도 눈으로 쫒지 못하더니
이제는 깃 정리하다가 나온 깃털의 궤적을 따라 시선을 옮기기도 한다.
조만간, 모기를 잡아먹어주렴.



예전 조류탐사교실에서 "새는 나무에서 잘때 왜 떨어지지 않을까요?" 한 질문을 한 적이 있다.
발톱을 나무에 박고 자요, 꽉 쥐고 자요. 등등 여러가지 의견이 나왔는데
정답은 새의 발 구조상 앉으면 발가락이 자동으로 휘게 되어있다. 였다.
설명은 그렇게 했지만 지금 빡빡이가 자고있는 모습을 보자니 재미있다.
고개는 있는대로 들고, 아무리 잘 봐줘도 흔들 흔들 중심을 잡으면서 잘도 잔다.
나뭇가지 대 도 있지만 지금 앉아있는 곳이 커다란 빨대로 만든 곳이라 미끄러운 것일까?
숨을 뒬때마다 흔들흔들 하는걸 보면 발은 고정되어있고 몸만 조금 흔들리는 것일까?
아직 어린 빡빡이는 고개를 하늘 높은 줄을 모르고 들고 자는데,
찍찍이는 어제까진 앉은모습 그대로 눈만 감고 졸더니
오늘은 고개를 날개 죽지에 파 뭍고 잔다.



일산 사시는 05학번 회장님께서 아침에 출근하셔셔 계속 돌봐주는 덕에 잘 자라는 것 같다.
둘다 강남에서 온 직박구리가는데,
강남사는 직박구리들이 둥지에서 좀 잘 떨어지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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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07. 26.

저녁을 먹고 잠시 동방에 들렀다.

아무도 없는지 상자를 덮어놔서 조용하다.

찍찍이를 살펴보는데 아무래도 이녀석 날개깃이 좀 이상하다.

조금 스트레스를 받겠지만 잡고서 날개를 펼쳐보니 오른쪽 첫째 날개깃 8,9번이 없다.

왼쪽은 더 심하다. 둘째날개깃도 1, 2번이 없는 것 같고, 첫째 날개깃은 같은위치의 8,9번 1,2번이 없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빡빡이를 보니 여기는 꼬랑지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왼쪽, 오른쪽 날개깃은 다 있다.

깃갈이를 하는 거라면 다행이지만,,, 이렇게 한쪽만 왕창 빠지는 거였던가?

양쪽 다 첫째 날개깃의 8,9번만 빠져있는 거라면 좀 걱정이 덜 되겠는데...

게다가 아직 몸이 드러나지 않는 곳은 털도 다 나지 않았다.

목과, 날개와 등이 겹치는 곳, 날개와 옆구리가 겹치는 곳, 다리의 부분...

등을 좀 자세히 살펴보려다 조금만 힘을주면 깃이 벗겨져 버릴거 같아서 그만두긴 했는데...

이래서야 8월 섬에 가기 전에 방사를 할 수 있을까 걱정이다.
2008년 06월 총회 Another2008-06-29 10:38:36


사진 : 박건석선생님 아들 박현태군
(설마 초상권이라던가... )

오늘, 비가 오지 않습니다.

선생님들은 청호반새를 보러 가셨을까요...

어제 나름 하루종일 밖에 있었다고 피곤한걸 보니... 체력저하가... ㅡㅁㅡ


어제는 아침 10시부터 의왕에 가 있었습니다.

아침에 탐조나 할까나~ 하고 내려가는데

뉴스에서 "오전 부터 5~20mm의 강우량이 예상됩니다." 란 말을 하더군요.

날씨는 흐려도 괜찮으니 비만 오지 말아라!

의왕역에 도착하기 전에 조성식선생님께서 역 입구에 와 계시다는 전화를 주셨습니다.

>ㅅ<// 감사합니다! 의왕역 정문에서 차 얻어타고 가는건 처음인거 같아요!

비가 올것같아 걱정을 하며 출발하였습니다.

왕송저수지를 거쳐 자연학습장에 도착하니 어인일인지 곽호경선생님께서 계시지 않았습니다.

꽃다발과 감사패를 옮겨다 놓고

차 앞에서 개불알풀(봄까치풀)을 어떻게 찍을지 고민하다가

... 두더지를 본 것 같습니다.

설마 고슴도치??

ㅇㅅㅇ... 얼른 쌍안경을 가져 왔지만 녀석은 주변의 집단 까지들에게 겁을 먹었는지

낙엽 아래서만 이동을 하더라구요

까치 몸통 반 정도 밖에 안되는 크기였는데...

사진도, 동물도 순간의 미학인 건가요?!

두더지로 추청되는 생물은 자귀나무 아래 저 멀리로 사라져 버려서

꾀꼬리 둥지를 보러 갔습니다.

분명 새끼가 이소한 것 같은데 성조들이 주변에서 날아다니고 있었습니다.

꾀꼬리 둥지는 생각보다 작더라구요.

딱! 보면 노란 비닐봉지 모양으로 나뭇가지에서 늘어져 있을 것 같았는데

이건 뭐, 색도 모양도 찌부러진 테니스공 같았습니다.

11시 30분에 케텍스를 타고 홍미주선생님께서 광명역에 도착하신다 하여 모시러 갔습니다.

가는 길에 따끈따끈한 면허를 가진 생초보는 자동차 기어변속의 원리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ㄷㄷㄷ... 이럴거면 면허를 1종으로 딸걸 그랬습니다.

처음뵙는 홍미주선생님과 함께 돌아오는 길에는 침좀 뱉으신? 껌좀 씹으신? 분의 무용담을 들으며

1시간 내내 웃었습니다.

다시 자연학습장에 도착하니 김주헌선생님 차가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전 선생님께서 내리시기 전까지 차에 사람이 없는줄 알았어요.

피곤하신 선생님께서는 차에서 주무시다가 저희쪽 차로 거처를 옮기셨습니다.

점심을 먹고, 황구지천을 둘러보고, 이마트에서 장을 봤습니다.

학습장으로 돌아오니 임기가 몇시간 남지 않으신 회장님께서와 계셨습니다.

그리고 삼삼오오 회원분들이 도착하셨습니다.

1년동안 바깥출입을 잘 안한 탓인지 처음 뵙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이름은 다 들어본적이 있는 분들이라 비교적 금새 외웠다고 생각합니다. ^^V

곤드레집에 저녁식사를 하러 가서

꼬맹이 현태에게 열심히 말을 붙였는데, 한번도 대답을 해 주지 않았습니다. ㅠㅡㅜ

너 자꾸 그러면 다음에 볼땐 괴롭혀 줄테다!

드디어 총회가 시작되었습니다.

길고긴 정관개정을 거쳐 회장단투표를 하고 2기에서 3기로 회장단이 바뀌었습니다.

열정적인 분들이 모이신 덕분에 많은 의견들이 오가는 좋은 자리 였습니다.

아직 학생의 입장에서 작은 모임들만 보다가

구체적인 조직이 필요한, 그리고 그 조직이 형성되어가는 과정을 실제로 본 다는 것은

꽤나 흥미있는 일이었습니다.

열정적인 총회가 끝난 시간은 11시 8분전.

이미 차가 끊겨서 그제서야 안절부절 하느라고 인사도 못하고 부랴부랴 올라와 버렸습니다.

집앞까지 태워다 주신 김대환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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