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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자료실]  Australian Shorebirds Identification Sheets 2008-08-19 21:30:06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넋두리2008-03-31 21:22:54

당뇨를 앓고 계시는 장모님께서 최근 고혈당으로 뇌세포까지 손상을 입으셨는지
최근 일들을 기억하지 못하셔서 입원중이고,
아버지도 초기 암 진단으로 인해 정밀검사를 위해 내일 입원하신다.
어머니는 관절이 좋지 않아 고생하시고,
장인 어른은 뇌졸중으로 쓰러지신 후 다행스럽게 회복되시긴 했지만 온전하지 못하다.

집안의 계속되는 우환에 요즘 표정이 우울한 내게
39개월 된 아들 녀석이 한 마디 한다.

 "아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예상치 못한 말과 정확한 발음에 순간적으로 섬뜩함을 느꼈지만,
조용한 미소로 답을 대신했다.

그래, 내가 너 때문에 산다.
2008년 3월 15일(토) 김포권 재두루미 모니터링 Monitoring2008-03-15 22:01:40

2008년 3월 15일(토) 김포권 재두루미 모니터링 결과

조 사 자 : 박건석
날   씨 : 흐림(오전 박무)
풍   속 : 오전 1-2m/sec, 오후 4-5m/sec
기   온 : 서울기준 최저 4.5℃, 최고 13.5℃, 전일 14일 최저 3.7℃
일   출 : 서울기준 06:43, 인천기준 06:44
조사시간 : 06:28-07:30 장항잠자리 조사, 07:37-10:27 1차조사, 13:40-16:00 2차조사.

방해요인 : 이화동-산책, 홍도평/종달새말-산책, 낚시, 토양개량제 살포, 수로정비공사, 볏짚태우기, 한강-어로작업

특이사항 : 장항잠자리에서 잠을 자는 재두루미 개체수가 급감하여, 35마리에 불과했으며, 10번 논의 일부를 제외하고 물이 말라 있음. 오전에 한강이 간조였음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관찰되지 않았던 평동과 이화동에서 각 1가족씩 관찰되었고, 2차 조사시에는 만조때라 평동에 1가족이 늘었고, 장항동 논에서도 1가족이 관찰됨. 김포/고양권의 재두루미 개체수는 점점 줄어들고 있으며, 곡릉천 하구와 성동습지, 대동리 논에 많은 수가 있음. 지난주에 관찰되었던 노랑부리저어새는 더 이상 관찰되지 않음. 1차 조사시 석탄리 일대 논을 돌아보았으나, 재두루미는 관찰되지 않았고, 쇠기러기 무리만 관찰됨. 1차 조사시 산남습지 앞 갯벌의 6마리를 제외하고는 일산대교 하류에서 재두루미가 하루 종일 관찰되지 않음. 성동습지 갯벌 재두루미 개체수의 절반 정도가 대동리 논에 모여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으며, 곡릉천 하구 인근의 논에서도 재두루미가 일부 관찰됨.   

 


1차 조사

장항잠자리 35(잔류개체 포함)

장항습지 5(잔류개체)
평동 4(2)
이화동 4(2)
태리 -
풍곡리 -
종달새말 -
홍도평 -
한강변 91
석탄리 논 -     합 104

 

2차 조사

곡릉천 하류 논 7(1)
성동습지 14(갈대군락)
대동리 논 102(한 지점에 대부분이 모여서 먹이활동중)
     흑두루미 1(유조)
성동IC 앞 갯벌 약 100마리
곡릉천 하류 갯벌 -
문발IC 앞 -
자유로휴게소 앞 논 -
장항동 논 4(2)
장항습지 4
평동 7(3)
이화동 4(2)
태리 -
풍곡리 -
종달새말 -
홍도평 -
한강변 88      합 107(문발IC~대동리 구간 제외)

노랑부리백로(Swinhoe's Egret) Egretta eulophotes 강화도의 새2008-03-09 23:35:41

노랑부리백로(Swinhoe's Egret) Egretta euloph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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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 어른새 , 아래 : 어린새

 

  자세히 관찰한 경험이 없는 많은 사람들이 흔히 쇠백로와 혼동하는 노랑부리백로는, 갯벌을 포함한 해안지역에 국한하여 서식하고 있다는 것만 알면, 상당 부분 오류를 범하지 않을 수 있다.

 

  국한된 서식지 외에 눈에 띄는 가장 큰 외형적 특징은 번식기의 부리색과 댕기깃이다. 번식기에 부리는 짙은 노랑색 또는 오렌지색을 띠고, 눈과 부리 사이가 파란색을 띤다. 머리의 댕기깃도 쇠백로가 2~3개인 반면 노랑부리백로는 깃의 갯수가 많으며, 번식이 끝나고 깃갈이를 해도 짧게나마 그 형태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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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식기의 노랑부리백로 댕기깃과 부리색(2004. 5. 12, digiscoping)

 

  쇠백로와 혼동하는 이유는 덩치도 비슷한데다가, 발가락도 같은 색을 띠고 있어서 그럴 것이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쇠백로는 발가락이 밝은 노랑 또는 짙은 노랑색이지만, 노랑부리백로는 푸른빛이 도는 노랑색이며 색도 탁해 보인다. 개체에 따라 위장복 무늬처럼 얼룩이 있는 개체도 있으며, 비번식기에는 다리색도 발가락 색과 같이 연하게 푸른 빛을 띤다. 목의 굵기도 노랑부리백로가 다른 백로류에 비해 굵지만, 육안으로 관찰시 그 차이를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차이가 있는 것은 아니다.

 

  관찰 거리가 멀어 유사종간 동정이 힘들 때, 동정 포인트가 되는 것이 먹이활동시 보여주는 행동이다. 다른 백로류가 정지 상태에서 먹이를 기다리거나 먹이를 포착하는 것과는 다르게, 노랑부리백로는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움직이면서 적극적인 먹이활동 모습을 보여주고, 사냥시에도 아래 사진과 같은 독특한 자세를 취한다(물론, 모든 경우에 이런 자세를 취하는 것은 아니며, 가끔 쇠백로도 이런 자세를 취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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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랑부리백로의 전형적인 사냥 자세(2005. 7. 29)

 

  다른 백로류가 민가와 가까운 곳에서 사람의 직·간접적인 보호를 받으며 번식하는 전략을 세우고 있는 것과 달리, 노랑부리백로는 멀리 외딴 섬에서 번식을 한다. 현재 강화도 주변의 번식지는 서만도, 신도 등이 있고, 북한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남의 칠산도 일대에서 200쌍 가량이 번식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의 조사 결과, 신도에서는 몇 년 전부터 번식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인근의 서만도에서 100마리 가량 번식을 한다고 한다.

 

  강화도 남단에서는 서쪽으로 장화리부터 동쪽으로 동검도에 이르는 갯벌에서 관찰할 수 있으나, 무슨 연유에서인지 동검도 동쪽과 초지갯벌에서는 관찰되는 횟수가 극히 적다. 번식기에는 번식지에서 가까운 갯벌에서 먹이활동을 하는지 관찰되는 개체수가 많지 않지만, 번식이 끝나고 어린 녀석들의 활동범위가 넓어지면서 여름 이후에는 급격히 개체수가 늘어 난다. 이 때에는 갯벌에 노랑부리백로와 더불어 (중)대백로, 쇠백로가 뒤섞여 먹이활동을 하므로, 관찰시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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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갯벌 가장자리에서 휴식중인 노랑부리백로와 도요들(2006. 5. 3)

 

  일부 자료에서는 논 같은 육지부에서도 먹이활동을 한다고 기술되어 있으나, 아직 육지부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모습은 관찰한 일이 없으며, 육지부에서 관찰되는 것 또한 만조시 갯벌에서 쉴만한 공간이 없을 때 잠시 피하는 정도이다. 이럴 경우에 주로 이용하는 곳이 미루지(여차리) 물꽝이다. 흙으로 된 둑의 기슭에 주로 모여 있고, 물꽝의 수위가 낮을 때는 수면에 산재해 있기도 한다. 하지만, 이 때에도 먹이활동은 볼 수 없었으며, 간혹 목욕하는 모습만 보일 뿐이다. 더 많이 관찰하다 보면 논에서 먹이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다른 자료에 오류가 있는지 현재로서는 알 수가 없다. 오류가 있다기 보다는 그동안 서식환경이 그만큼 나빠진 결과라고 봐야 타당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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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랑부리백로와 쇠백로(2007.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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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로부터 노랑부리백로, 중대백로, 쇠백로
   위로부터 번식기, 비번식기(또는 어린새)

 

 

저어새(Black-faced Spoonbill) Platalea minor 강화도의 새2008-03-09 23:30:37

저어새(Black-faced Spoonbill) Platalea min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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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중순경 두루미들이 강화도 남단을 떠나 번식지로 이동을 하면, 그들의 빈 자리를 다시 채워주는 새가 저어새다. 마치 이어달리기 선수들이 바톤을 주고 받듯이 봄과 가을에 어김없이 자리바꿈이 이루어진다.

 

  주걱 모양의 특이하게 생긴 부리를 벌린 상태로 얕은 물에 담근 채 좌우로 저어가며 먹이를 잡는 모습을 보면, 저렇게 해서 어떻게 배를 채울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생기기도 하지만, 그래도 곧잘 먹이를 잡는 모습을 보면서 자연의 신비감을 느끼기도 한다. 보기에는 상당히 튼튼해보이는 부리를 가지고 있지만, 번식기에 먼 거리에서 둥지재료를 가져올 수 없을 정도로 부리 끝부분으로 가면서 점점 연해지기 때문에, 가끔 전깃줄 등에 부리가 걸려 부러지는 불행한 사태가 일어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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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어새의 부리(왼쪽 : 새끼, 가운데 : 어린새, 오른쪽 : 어른새)

 

  부리 안쪽에는 예민한 센서가 있어 부리에 포착된 먹이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다고 하며, 사냥 행태가 눈으로 먹이를 찾아 사냥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먹잇감으로부터 발각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다고 할 수 있는, 맑은 물보다는 다소 탁한 물에서 유리하다. 이런 이유로 저어새가 먹이활동을 하는 주변에는 백로류가 따라붙어, 잘 보이지 않던 먹이를 저어새가 튕겨놓는 꼴이 되어 어부지리로 쉽게 사냥하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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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이활동하는 저어새를 따라다니는 중대백로

 

  저어새의 부리는 생김새만 특이한 것이 아니라, 사람의 지문처럼 개체별로 다른 문양의 가로 주름이 있어, 번식을 연구하는 사람에게는 개체를 식별하는 중요한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실제로 가락지를 부착한 개체들이 늘어나면서 주가락지가 떨어져나가고 부가락지만 남아있는 상태로 부가락지의 색깔 조합이 동일한 경우, 부리의 주름 모양으로 개체를 식별한 예도 있고, 가락지가 부착되지 않은 개체라도 부리의 주름으로 동일한 장소에서 번식을 하는지, 아니면 다른 장소로 이동하여 번식을 하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부리의 주름과 함께 눈 주변 반달 모양의 노랑색 무늬 또한 개체 식별에 많은 도움을 주는 단서가 된다.

 

  논두렁에 모여 휴식중일 때나 가끔은 먹이활동 중에도 짝을 이루어 서로의 목 부위를 부리로 다듬어주는 모습을 보여주곤 하는데, 이는 서로간의 애정 표현이 아니라 긴 부리 때문에 자신의 부리로 닿지 않는 곳을 서로 긁어주는 모습이다. 처음 이런 모습을 관찰하게 되면 혹시 애정 표현이 아닐까 생각하기도 하지만, 여러 마리가 모여있을 때 열심히 긁어주다가 이내 등돌리고 다른 개체와 같은 행동을 하는 모습을 보면 금방 깨닫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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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어새들이 상대방의 목을 긁어주는 모습

 

  동아시아 일대에서만 서식하는 저어새는, 매년 겨울 각 월동지에서 동시에 센서스를 실시하고 있는데, 1994년 처음 실시했을 때에는 300마리 정도였던 것이, 해마다 10% 가량씩 증가세를 보여 지난 겨울(2007. 1. 19-21) 센서스에서는 1760마리로 늘었다. 이처럼 개체수가 증가한 이유는 사망률에 비해 번식 성공률이 높아 자연적으로 증가한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동안 행해진 많은 사람들의 헌신적인 보존 노력과 함께, 관찰자의 증가에 따른 알려지지 않은 월동지들이 늘어나면서 개체수도 같이 늘어나는 결과를 보인게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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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해안에서 구조된 저어새 '온누리' 방사(2004.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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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하구에서 구조된 저어새 '서울' 방사(2005. 9. 12)

 

  센서스 결과를 토대로 현재 가장 많은 개체수가 월동하는 곳은 대만이고, 홍콩, 중국본토(남부), 일본 순이고 이들 4개 지역에서 대부분의 저어새가 겨울을 나고 있으며, 최근에는 베트남, 마카오 등지에서도 관찰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성산 일대에서 해마다 20마리 내외가 월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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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어새 번식지인 요도(역섬) 전경

 

  주로 인적이 없는 강화도 일대의 무인도서와 북한, 중국의 일부 연안에서 번식을 하고 있으며, 특히 김포반도 북쪽의 '유도'와, 교동도와 황해도 사이의 '요도(역섬)'가 대단위 번식지로 알려져 있다. 이 두 지역은 모두 비무장지대 내에 위치해 있어 사람의 간섭을 전혀 받지 않는 곳이다. 둥지는 나뭇가지나 갈대 등의 풀줄기를 이용해 바위 위나 땅바닥에 알이 굴러가지 않을 정도로 엉성하게 만들고 보통 3개의 알을 낳는다. 저어새의 번식지에는 갈매기류와 민물가마우지 등이 같이 번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알을 품을 때나 새끼를 기를 때 서로간의 다툼이 치열하다. 2개 이상의 알이 부화되지만 육추 과정에서 상당수가 도태되어 번식성공률은 그리 높은 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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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도의 나무 위 둥지에서 번식중인 저어새(2007. 6. 23)

 

  2006년 봄에 유도에서 번식중이던 저어새들이 폭우가 내린 이후 번식에 전부 실패한 일이 있다. 폭우와 함께 육식 포유류의 유입, 수리부엉이 같은 조류의 침입 등을 추측할 수 있지만, 비무장지대 내에 위치해 있어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었다. 2006년의 아픔 때문인지 2007년 봄에는 유도에서 모습을 보이지 않다가, 6월 하순에 80여 마리가 관찰되었다. 땅바닥에 마련된 둥지는 5개 정도였고, 대부분 민물가마우지가 번식을 끝내고 둥지를 비운 곳을 이용하고 있었다. 수해에 대한 학습효과인지는 불분명하지만 이제 저어새도 나무 위의 둥지에서 번식을 시도한 것이다. 7월 14일 다시 찾았을 때는 5개의 나무 위 둥지만이 남아 있었고, 그 중 1개의 둥지에서 2마리의 새끼 저어새를 관찰했다. 이후에는 유도를 관찰하지 못해 자세한 번식상황을 알 수 없으나, 8월 중순 옥림리 수로에서 먹이활동을 하고 있는 저어새 가족(어미 1, 새끼 1)이 관찰되었고, 9월초에도 한강하구(파주권)에서 먹이를 달라고 보채는 어린 저어새 여러 마리를 관찰했다는 전언으로 미루어, 적어도 3개 이상의 둥지가 번식에 성공한 것으로 추측된다.

 

  번식기에는 주로 무논이나 얕은 수로 등 민물에서 먹이활동을 하는데, 이는 어린 저어새가 염분을 소화하는 능력이 부족하여 민물고기를 먹이로 하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으며, 주 먹이는 미꾸라지, 붕어, 올챙이 등이다. 이때 주로 이용하는 무논은 강화도 동쪽과 북동쪽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들은 모두 저수지가 없이 수로를 막아 물을 가두어 농업용수로 이용하는 곳으로, 추수가 끝나면 수로를 막아 봄철 모내기할 때쯤이면 수로의 물이 논에 자연적으로 유입되는 구조를 띠고 있어, 수로의 고기들이 논에 많이 들어와 먹이가 풍부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2년간 유도에서의 번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관찰횟수 및 개체수가 급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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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저어새에게 먹이를 주는 모습(2007. 8, 17)

 

  최근에는 영종대교 북쪽의 수하암과 강화도 남단의 각시바위 등에서도 소수가 번식을 하는 등 번식지의 범위가 넓어지는 추세에 있으나, 개체수 증가에 의한 분산인지, 기존 번식지의 상황이 열악해져서 대체지를 찾는 중인지는 좀 더 관찰을 해야 알 수 있을 것이다.

 

  가을 수확기에 접어들면서 기온이 점점 내려가면 저어새들의 움직임이 보다 바빠진다. 밀물시 갯고랑에 물이 점점 올라오면 물살을 따라 갯고랑 가장자리에서 정신없이 먹이활동을 하는 저어새 무리를 어렵지 않게 관찰할 수 있는데, 아마도 일년 중 움직임이 가장 빠른 시기가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움직임이 빠르고 경쾌하다. 시기적으로 월동지로 떠나기 위해 에너지를 축적해야 할 시기이기도 하지만, 망둥어가 씨알이 굵어지는 때이기도 하다. 이 시기에는 부리를 좌우로 젓지 않고 벌린 채 옆걸음으로 내달으면서 먹이활동하는 모습도 종종 보게 된다. 무리내의 개체수도 다른 때보다 훨씬 많은데, 먹이활동에 보다 효과적인 방법이라 생각된다. 10월 중순경 각시바위 일대에 모이는 개체수가 피크를 이룰 때면 한자리에서 100여 마리를 볼 수 있으며, 강화도 남단 전체적으로는 200마리 가량이 관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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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시바위 인근에 모여 먹이활동중인 저어새 무리(2006. 10. 23)

 

 

 

 

 

저어새에 관한 보다 많은 정보는 아래 주소 참조


저어새 가락지 정보
http://mail.tnssh.tn.edu.tw/~bfsa/tc/colorband/index.php?lang=kr

홍콩 야조회
http://www.hkbws.org.hk/bfs/index.html

Daum 카페 '두루미보호'
http://cafe.daum.net/cranes

두루미(Red-crowned Crane) Grus japonensis 강화도의 새2008-03-06 10:52:25

두루미(Red-crowned Crane) Grus japonen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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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마다 11월 중·하순경이면 어김없이 10여 마리가 강화도 남단을 찾아 온다.
강원도 철원이나 일본처럼 많은 개체수가 겨울을 보내지는 않지만, 그 지역의 두루미들과 다르게 강화도에서 겨울을 나는 두루미들은 먹이활동을 대부분 갯벌에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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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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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루미의 날개와 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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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루미 발자국

 

  몇 년 전만해도 초지벌판과 동주농장에서 어렵지 않게 먹이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나, 해안순환도로가 개통되면서 차량통행이 많아지고, 운동삼아 농로를 산책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이제 초지갯벌에서는 1-2회 정도만 관찰될 정도로 육지로 들어오는 횟수가 급격히 줄어들었고, 그나마 자주 관찰되는 동주농장도 환경이 점점 열악해지는 과정에 있다.

 

  한때는 바다 건너 김포의 대곶면 일대의 논으로도 이동하여 먹이활동을 하곤 했었지만, 2006년에 초지대교 입구에서 영종대교 방면으로 이어지는 제방도로가 개통되면서 통행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주변에서는  항공산업단지 공사가 진행되고, 농지 매립과 농로에서의 공사 등 방해요인이 생기면서 지난 겨울에는 한 차례도 관찰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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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포 대곶면에서 먹이활동중인 두루미들

 

  행정구역상 인천의 세어도 일대가 이들의 주 잠자리이고, 만조 수위가 높지 않을 때에는 갯벌 가운데에서도 일부 잠을 자기도 한다. 20년경 전에는 초지벌판 등 논에서도 잠을 잤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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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게를 잡아 먹는 두루미

 

  논에서는 낙곡을 주 먹이로 하지만, 갯벌에서는 게와 갯지렁이, 염생식물의 뿌리 등을 먹으며, 주로 칠게를 잡아 먹는다. 개체수가 월등히 많은 우점종이기도 하지만, 다른 게들에 비해서 성질이 온순하고 다리도 잘 떨어져 칠게를 좋아하는 듯하다. 최근에는 일부 사람들이 갯벌에 칠게를 잡기 위해 칠게트랩이 많이 설치되어, 생존에 또 다른 위협으로 등장하고 있다.

 

  물을 마실 때에는 육지에서 갯벌로 흘러들어가는 갯고랑에서 먹이활동과 함께 물을 마시고, 목욕 장면은 아직 육지에서는 관찰하지 못했으며, 갯벌 한가운데의 갯고랑에서 목욕하는 모습을 관찰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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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을 마시러 제방과 가까운 갯고랑으로 접근하는 두루미 가족

  이들의 주 활동무대는 황산도에서부터 분오리돈대까지의 갯벌과 동주농장, 세어도와 영종대교 사이의 갯벌이고, 잠을 잘 때 이외에는 철저하게 가족 단위로 생활하며, 영역을 침범하면 즉시 대항하여 침입자를 쫓아낸다.

  평소에는 지면 또는 수면에서 10-20미터 정도로 낮게 이동하지만, 논과 갯벌을 오가며 제방을 넘을 때에는 50미터 이상 오른 상태에서 이동을 하는 것으로 관찰된다. 이는 통행차량, 사람, 가로등 및 전신주와 전깃줄 등의 방해물을 의식한 행동으로 추정된다.

  다른 지역의 두루미나, 다른 두루미류처럼 특별한 방해요인이 없다면 하루 종일 동일 지역의 갯벌에서 먹이활동을 한다. 방해요인은 주로 사람의 접근에 따른 위협이고, 종종 가족간의 영역 다툼에서 밀려나기도 하고, 밀물때 수위가 높아지면서 어쩔 수 없이 장소를 이동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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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역다툼을 하는 두루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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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밀물로 갯벌이 잠긴 곳에서 이동을 준비하는 두루미 가족

  지난 겨울('06-'07)에는 초기에 개체수가 많다가 연말 연초에 갑자기 줄어든 후 2월경 다시 늘어나는 양상을 띠었는데, 같은 시기에 비슷한 개체수가 임진강 하구에서 늘어났다가 줄어든 것으로 미루어, 무슨 이유에선지는 모르지만 강화도에 왔던 두루미 일부가 임진강 하구로 이동하여 생활하다가 다시 돌아온 것으로 짐작된다.

  강화도를 찾아 오는 두루미들이 다른 지역의 두루미들과 다른 생활패턴을 보이는 것과 관련하여, 일각에서는 다른 두루미들과는 다른 지역에서 번식하거나, 이동경로가 다를 것이라는 의견이 있기도 하지만,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사실은 없다.

  15마리 내외의 개체수임에도 불구하고 강화도에서 겨울을 나는 두루미들이 중요한 이유는, 타 지역과는 다른 독특한 생활패턴이 우선이겠지만, 그에 못지 않게 가금 인플루엔자나 보툴리즘 같은 질병, 예기치 못한 기상재해 등이 발생하여 절멸의 상황이 닥칠 때, 분산된 영역으로 인해  멸종의 위기에서 벗어날 확률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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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6-'07 두루미가 관찰된 지점(각각의 빨간 점이 두루미 1마리를 의미하며, 관찰횟수는 많지만 비정기적이고 관찰시간대도 일정하지 않으며 혼자 관찰한 내용이므로, 실제와는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음)

 


두루미에 대해 보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RED DATA BOOK 웹페이지 참조
http://www.rdb.or.id/view_html.php?id=57&op=grusjapo

RDB 홈페이지가 폐쇄되었군요. 쩝~
파란블로그에 올렸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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